(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오는 4월 말 출산 예정인 영국의 메건 마클 왕자비를 위해 친구들이 19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특급호텔에서 '베이비 샤워'(baby shower·출산을 앞둔 임신부에게 아기용 선물을 주는 파티)를 열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 보도했다.

마클 왕자비는 지난해 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했으며, 곧 태어날 이들의 자녀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7위가 된다.

파티는 뉴욕 5성급 마크 호텔에서 열렸으며, 마클이 출연한 미국 법정드라마 '슈츠'(Suits) 출연배우 등 15∼20명의 친구가 참석했다.

이번 파티를 위해 마클 왕자비는 남편과 떨어져 5일간 미국 뉴욕으로 개인 여행을 왔으며,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은 동행하지 않았다.

파티가 열린 호텔에는 호화로운 꽃과 아기침대 등이 배달되는 모습이 목격됐다.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 마클 왕자비가 경호원들과 함께 호텔 정문을 나서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도 했다.

마클 왕자비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스타일리스트 제시카 멀로니,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등과 바에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뉴욕의 카페와 박물관, 호텔 등을 돌아다녔다.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영국 외무부 요청에 따라 이번 주말 이틀 일정으로 모로코를 방문할 예정이다.

마클 왕자비는 출산 이전에 영국에서 또 한차례 '베이비 샤워'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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