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20·성남시청)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최장거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0m에서 6분 45초 57의 기록으로 '장거리 간판' 엄천호(27·스포츠토토·6분 47초 33)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민석은 고교 시절 장거리 전문 선수였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1,500m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장거리를 포기하고 중장거리 종목에 집중했다.

올림픽 직전엔 체중을 불리는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에서 1,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선수 최초로 이 종목 시상대에 올랐다.

김민석은 올림픽이 끝난 뒤 다시 장거리 훈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올 시즌 남자 장거리 신흥강자로 나타난 엄천호를 제치고 동계체전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500m에선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동두천시청)가 35초 02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김태윤(서울시청)이 35초 7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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