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캡틴 마블'이 열흘째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 350만명을 넘겼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전날 11만6천331명을 추가하며 총 관객 358만7천247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지만, 개봉 초기보다 화력은 많이 사그라들었다. 2천개가 넘던 스크린 수는 1천600개 수준으로 줄었고, 40%에 달했던 좌석 판매율도 7.6%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주말까지 정상을 지키며 무난히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숨을 건 방 탈출 게임을 소재로 한 '이스케이프 룸'은 전날 개봉과 동시에 5만2천815명을 불러모으며 2위로 출발했다. 성별, 연령, 출신이 모두 다른 6명이 아이스 룸, 오븐 룸과 같은 6개 '죽음의 방'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10년 만에 직접 연출과 주연을 한 '라스트 미션'은 1만1천599명을 동원해 3위로 시작했다. 얼떨결에 마약밀매 조직 운반책이 된 80대 노인 이야기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용서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외에 '항거: 유관순 이야기'(4위), '극한직업'(6위), '증인'(7위), '사바하'(9위) 등 기존 작품이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들며 장기상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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