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감염병 역학조사 활동체계를 '현장 중심형'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의 권역별 현장책임반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현장 중심형 개편은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간 협조체계 강화, 일일 감시시스템 개선, 시·군 담당자 역량 강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법정 감염병이 한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점과 현장 인력 부족 현상 등을 고려, 현장책임반 인원을 57명에서 60명으로 확충하고 감염병 발생 추이 분석을 통해 '현장책임반' 8개 반의 관할 범위를 일부 재조정했다.

또 보건소별 자체 감시시스템 구축과 보건소별 정보제공 범위 확대 등을 통해 일일 감시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감염병 일일 감시시스템을 활용해 보건소 자체적으로 지역별 상시 감염병 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4명에서 6명으로 확충한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시·군 담당자들이 더욱 신속하게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감염병 발생 건수는 2016년 2만5천811명, 2017년 3만9천931명, 지난해 4만4천43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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