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먼저 하천수를 비롯한 가용 수자원을 활용해 저수지 물 채우기와 용수원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울주군은 올해 30억원을 들여 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간이급수 시설 보수로 가뭄에 대비하기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도 물 절약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웹툰을 누리집에 올리고 책자로 내는 등 시민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 활동을 펼친다.

시에 따르면 최근(3월 9∼10일) 내린 봄비(20∼35㎜)로 회야댐 저수율(1월 1일 54.2%→3월 13일 72.2%)이 연초보다 오르는 등 가뭄이 다소 완화됐다.

또 봄철(3∼5월) 강수량이 226∼337㎜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모내기 철에 용수가 정상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매월 발표하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4월 울산시 울주군에 약한 가뭄이 예보돼 농업용수 관리와 대비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물 사용량이 느는 영농기를 대비해 용수를 미리 확보하고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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