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을 위해 농촌진흥청·국립축산과학원·함평군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이주 지역민 갈등 조정과 지원 대책, 주변 방역대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비용 산출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2022년부터 이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도 전담팀을 꾸려 이전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충남 천안에 있는 축산자원개발부는 성환종축장이라고도 불리며 가축 개량·초지 사료 개발·스마트축산 등을 연구한다.

천안 지역사회의 이전 요구로 사업 대상지 논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함평군이 선정됐다.

이전 대상지는 함평군 신광면 일원 612㏊로 전체 부지의 90%가량을 조사료 연구 개발을 위한 초지로 사용한다.

이곳에서 젖소 300마리·돼지 1천 마리를 시험연구용으로 사육하며, 축산자원개발부 소속 4개부서 직원 202명도 함께 옮겨온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으로 매년 200억원가량의 지역경제 기여 효과와 지역 축산농가 협업·연구를 통한 맞춤형 축산기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국가 주요 종축 보존과 가축 개량 연구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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