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교육시설 158곳서 740여종 직업교육…교통비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19일 이른바 '경단녀'로 불리는 경력단절 여성이 직업 교육훈련을 무료로 받도록 교육훈련 비용을 국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에 산재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158곳을 통해 740여개 과정 직업 교육훈련이 제공된다.

올해 경력단절 여성 직업 훈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노동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소프트웨어 테스터, 사이버 기록 삭제 전문가 과정 등 고부가가치 직종 및 전문 분야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체와 구직자 수요를 반영하기로 했다.

반면 그동안 큰 비중을 차지한 사무관리, 회계, 서비스 등 일반 훈련과정은 축소한다.

경력단절 여성이면 누구나 전화(☎1544-1199)와 새일센터 인터넷 홈페이지(saeil.mogef.go.kr)를 통해 교육훈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각 지역 새일센터는 면접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훈련생을 선발한다.

훈련생에는 비용 전액과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훈련생은 월 30만 원 참여 수당도 최대 석 달간 정부 돈으로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새일센터를 통해 754개 과정에서 1만4천60명이 교육을 마쳐 수료율 95%를 기록했다. 재작년 취업 실적은 교육 수료생 1만4천788명 중 1만829명이 취업해 73.2% 취업률을 보였다.

이건정 여성정책국장은 "새일센터를 찾는 상당수 여성이 평균 8.5년 오랜 경력단절 기간을 겪기 때문에, 좋은 유망 일자리로 진입하려면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하고, 새 직업 출현과 직무 변화 등 시대적 변화에 따른 교육방식을 개발하고 새로운 직종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