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콜롬비아전 하프타임에 출범식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마추어 생활축구팀들이 겨루는 K5, K6, K7리그가 출범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콜롬비아의 친선전 하프타임에 K5, K6, K7리그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K5, K6, K7리그는 동호인 축구와 전문 축구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선진형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 축구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리그다.

축구협회는 지난 2016년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와 통합한 이후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합해 7부 리그로 운영하기로 하고 2017년 최하위 7부에 해당하는 디비전7을 먼저 시작했다.

디비전7은 조기축구팀 등 아마추어 동호회들이 겨루는 시군구 리그다.

이어 지난해엔 디비전7 우수 팀들을 대상으로 시도 리그인 디비전6를 시작했고, 이어 올해 생활축구팀 최상위 리그인 광역 리그 디비전5를 출범한다.

상위 K1∼K4리그와의 통일성을 위해 명칭도 K5, K6, K7으로 바꿨다.

올해 K7리그엔 전국 164개 시군구의 1천2개 팀이 참가하며, K6리그엔 30개 시도 190개 팀이 겨룬다.

처음 시작된 K5리그에선 지난해 K6리그 상위팀에 FA컵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장인 팀까지 67개 팀이 맞붙는다. K5리그는 11개 리그로 구성해 각 리그 우승팀이 왕중왕전도 치른다.

리그는 4∼11월 진행되며 K5∼K7리그 내에서 리그별 상위팀은 상부 리그로 승격되고, 하위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된다.

현재 국내엔 프로 리그인 K리그1·2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아마추어 최상위 리그인 K3의 어드밴스·베이직 리그가 운영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K5∼K7리그 출범과 함께 2023년까지 1∼2부 프로 리그, 3∼4부 세미프로 리그, 5∼7부 아마추어 리그로 이어지는 디비전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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