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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폼페이오 '中남미정책' 비판에 "어리석은 짓 말아야"

송고시간2019-04-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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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美관리들 '중국 위협론' 중미 교류에 장애물"

환구시보 "미국 국민들은 중국과 충돌 원치 않아"

남미 순방 중인 폼페이오
남미 순방 중인 폼페이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최근 남미순방에 나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중국을 비판한 데 대해 중국 주요 매체들이 '중국 위협론'은 미중 관계를 악화할뿐이라며 비판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은 17일 1면 논평(論評)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비롯해 여러 미국 고위 관료들은 중국 위협론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미 교류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폼페이오 장관의 중국을 향한 근거 없는 질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그는 국무장관에 부임한 뒤로 해외 순방 때마다 중국을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지난해 10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중국 위협론을 거론했던 연설을 언급하면서 미국 관료들의 계속되는 중국 위협론이 양국관계를 망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미국 관료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충동적인 것이 아니라 원인이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중국의 발전이 미국의 치즈를 빼앗고, 미국의 정치, 경제, 과학기술, 군사, 이데올로기 등 영역에서 패권적 지위를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또 중국 위협론은 실체가 없는 허구라면서 "국제사회에서 중국 위협론이 설 자리는 없을 것이고, 결국에는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펜스 부통령의 연설이 보도된 뒤 일주일 넘게 1면 논평을 통해 중국 위협론의 허구성을 주장한 바 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사평(社評)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주장을 강력히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의 국무장관은 이러한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여전히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 국민은 중국과 충돌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워싱턴은 더는 어리석은 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제와 과학기술은 질적으로 중국을 오랫동안 앞설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그런데도 중국이 조만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식으로 잘못된 논리를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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