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는 27~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펼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페널티 규정 강화로 드라이버들의 '클린 레이스'를 유도하기로 했다.

슈퍼레이스는 17일 "올 시즌부터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정의 변화가 생겼다"라며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경기의 질을 높이고 예측불허의 흥미진진한 레이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슈퍼레이스에서 강화된 페널티 규정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타임 페널티'다.

'타임 페널티'는 드라이버가 다른 경주차를 무리하게 추월하려다 충돌하거나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황색기 구간(추월 금지)을 무시하는 반칙 상황 등이 벌어지면 5초 또는 10초를 최종 결과에 가산되는 벌칙이다.

반칙의 경중에 따라 레이스 도중 피트인을 한 이후 속도제한(시속 60㎞)이 있는 피트 로드를 통과해야 하는 '드라이브 스루'와 피트인 한 이후 페널티 지역에서 일정 시간 정차한 뒤 출발하는 '스톱 앤드 고' 규정도 생겼다.

'드라이브 스루'와 '스톱 앤드 고' 벌칙은 페널티를 받은 이후 3랩 안에 수행해야 한다. 벌칙을 수행하지 않으면 '드라이브 스루'는 30초, '스톱 앤드 고'는 40초가 최종 결과에 가산된다.

또 지속적인 반칙 행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벌점 제도도 강화됐다.

시즌 도중 드라이버가 3차례 경고를 받으면 다음 경기 예선에서 10그리드로 강등되는 벌칙을 받는다.

참가 팀이 3회 경고를 받으면 해당 팀 소속 선수 전원이 다음 예선에서 10그리드로 떨어지는 데 벌점 누적이 10점에 이르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GT 클래스에서는 핸디캡 웨이트 규정에 변화를 줬다.

핸디캡 웨이트는 특정팀들의 독식을 막는 차원에서 상위권 선수들의 차에 무게추를 싣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까지는 결승 성적 1~3위에게만 무게추를 더했고, 5위 이하는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낼 수 있지만, 올해는 1~5위까지 핸디캡 웨이트를 주기로 했다. 무게를 덜어내려면 7위 이하가 돼야 한다.

GT1 클래스는 최대 150㎏까지, GT2 클래스는 최대 120㎏까지 핸디캡 웨이트가 누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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