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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민주당 경선 예측…"최종 2인은 샌더스와 바이든"

송고시간2019-04-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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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가 납세자료 공개 촉구하자 "감면받은 세금 내라" 반격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정적(政敵)인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 의원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양자 대결로 압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나는 '정신 나간(crazy)' 샌더스와 '졸린(sleepy)' 바이든이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경제와 다른 많은 위대한 것들을 놓고 입후보할 (민주당 내) 마지막 2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맞닥뜨리길 고대하고 있다"며 "신이시여, 그들의 영혼을 쉬게 하소서!'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자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적에게 특유의 별명을 지어 깎아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졸리고 생기 없는'의 뜻인 'sleepy'라는 별칭을 붙인 것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러 행사장에서 졸고 있는 장면이 수차례 찍힌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신 나간 샌더스' 역시 샌더스 의원을 공격할 때마다 단골 메뉴처럼 부르는 별칭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샌더스 의원을 공격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그는 샌더스 의원이 전날 자신의 과거 납세자료를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자료 공개를 촉구한 것을 의식한 듯 트럼프 정부의 감세법안 통과로 샌더스 의원 부부가 감면받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더스 의원은 항상 대규모 감세에 불평해 왔지만 자신에게 혜택이 돌아갈 때는 예외"라며 "샌더스 부부는 (트럼프 감세법안으로) 재산을 불렸고, 다른 사람들도 그랬다. 그것은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은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美 샌더스, 대권 도전 선언…2016년 이어 2번째
美 샌더스, 대권 도전 선언…2016년 이어 2번째

(에리[미 펜실베이니아주] EPA=연합뉴스) 2016년 6월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유세에 나서는 모습.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맞서 민주당의 '아웃사이더 열풍'을 주도했던 샌더스 의원이 19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77세인 샌더스 의원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 2016년 대선 당시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밀려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지 못했다. bull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는 자신이 애청하는 폭스뉴스가 샌더스 의원을 출연시킨 것에 대해 짜증스러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정신 나간 버니'가 폭스뉴스에 나오다니 정말 이상하다"면서 "(진행자) 브렛 베이어와 청중은 미소짓고 좋아 보이더라. 아주 이상하다"고 적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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