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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박종철 거리' 추진…부친 첫 기일인 7월 완공 목표

송고시간2019-04-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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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인사하는 박종철 열사 형
유족 인사하는 박종철 열사 형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예정 부지(옛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32주기 시민추모제에서 박 열사의 형 박종부 씨가 유족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3 hihong@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박종철 열사 고향인 부산에서 '박종철 거리'가 조성된다.

17일 부산 중구청과 박종철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부산가톨릭 센터로 이어지는 골목을 중심으로 박종철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구에는 박 열사 모교인 혜광고를 비롯해 보수동 책방골목과 고갈비 골목 등 박 열사가 자주 찾던 곳이 상당수 있다.

사업회는 지난해 별세한 박 열사 부친 박정기 씨 기일인 오는 7월까지 박종철 거리를 완공할 계획이다.

박종철 거리 조성에는 박 열사가 졸업한 혜광고 동문도 참여한다.

고 박정기 씨 별세 이후 혜광고 동문을 중심으로 부산에서 박 열사를 기리는 사업을 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관계자는 "구체적인 장소와 구간 등 세부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거리 주변 상인이나 건물주 등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거리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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