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영양군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한전 영양지사 통폐합 저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한국전력공사는 영양지사 통폐합 방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영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전이 공기업으로 사회 책임은 뒤로 한 채 기업 경제 논리와 직원 편의만을 내세워 밀실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전이 군민 여론을 무시한 채 영양지사 통폐합을 강행하면 국회 항의 방문, 군민 반대 결의대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회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했다.

또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내부적으로 영양지사를 출장소로 축소하는 지방조직 개편안을 잠정 결정하고 실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양군 22개 기관단체는 지난 10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한전 영양지사 통폐합 저지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상임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종열 경북도의원은 "국민 생활과 공적 서비스를 우선으로 해야 하는 공기업이 자사 경제성 논리를 내세워 임의대로 조직을 축소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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