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영국에 셰익스피어, 러시아에 도스토옙스키, 프랑스에 빅토르 위고가 있었다면 미국에는 마크 트웨인이 거목으로 존재했다.

대문호 트웨인의 최고 걸작 '미시시피 3부작' 완결편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 새로운 번역 작업을 거쳐 국내에 다시 소개된다.

도서출판 새움은 17일 캐나다에 사는 여지희 번역가가 옮긴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완역판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새움 측은 "작품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첫 조건은 원문에 충실한 직역"이라며 "트웨인의 매력적인 두 주인공을 엄정한 직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출판사 측이 '엄정한 직역'을 강조한 것은 1885년 출판된 이 소설에 교육 수준이 낮은 소년을 묘사하는 문법에 안 맞는 표현과 남부 사투리가 많기 때문이다.

앞서 국내에 번역 출간된 많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 완역본에는 오역이 심심찮게 눈에 띄는 등 번역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출판사 측은 주장했다. 520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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