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전통시장 화재감시 시범단지 구축'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올해 초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울산 전통시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시범 설치한다.

동서발전은 1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감시 및 전파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단지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월 24일 이른 오전 불이 나 건물 1개 동이 전소돼 무너져 내리고 점포 78곳이 불에 탔다.

울산시는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시 시스템 시범단지 제공과 운영을, 동서발전은 화재감시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지원한다.

화재감시 열화상 카메라는 전통시장 내 화재 취약지점의 온도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다수 관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카메라는 2017년 동서발전이 울산 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한 울산지역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창업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화재 예방 시스템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