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서 입주기업 CEO와 간담회

(인천=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4월 임시국회에서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위한 3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인천 남동공단에서 입주기업 CEO들을 초청해 진행한 현장 간담회에서 "야당이 국정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는 일의 핵심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 방문은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경제 활력 되살리기' 특별위원회가 참석했으며, 경제 상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제조업의 현황을 직접 체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의 반기업·반시장 정책을 고치는 건 물론 중소기업과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세금, 임금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반드시 입법·정책적으로 노력해 몇달 후 다시 만나 답을 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폐기할 3법으로 ▲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 ▲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연장 ▲ 최저임금 산입범위에서 주휴수당 삭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 정도의 경제 환경이라고 하면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 폐기 3법을 기본으로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를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기업 CEO들은 높은 최저임금과 주52시간 근무제의 개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분리 적용, 가업 승계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남동공단 입주기업인 금속업체 ㈜인페쏘를 찾아 공장 설비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현재 특위 위원장과 김종석 간사를 비롯해 박완수·송언석·이만희·정태옥 의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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