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물사랑교육'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물사랑교육은 반려동물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고, 감수성 증대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것을 돕고자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희망 학급 신청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총 89개 학교, 225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동물 관련 2개 기관 소속 전문강사 6명이 도우미 동물을 데리고 각 교실을 찾아가 올바른 교감법, 청진기로 심장 소리 듣기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생명존중 의식을 길러주고, 나아가 유기동물 실상과 '펫티켓' 등을 배우고 이해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인수공통 전염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동물만 교육에 참여시키고, 동물 관련 알레르기가 있거나 동물에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은 자유롭게 참관하도록 하는 등 안전과 위생에 유의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동물사랑교육 교재를 전자책 형태로 개발해 단위 학교에 지원하고,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방학 중 연수를 진행해 인성교육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동물사랑교육은 노옥희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게 됐다"면서 "예상보다 호응이 좋아 애초 계획보다 많은 학급이 교육을 신청했고, 내년에는 교육을 확대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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