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 지역에 지난 15일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강타해 80여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dpa통신 등 외신과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인도 재난 당국 관계자는 북서부 라자스탄, 마디아프라데시, 구자라트주 등에 폭풍우가 몰아쳐 3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벼락을 맞거나 쓰러진 나무 등에 깔리면서 희생됐다. 일부는 전선 등에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예정된 총선 유세가 취소되기도 했다.

인도 북서부와 국경이 맞닿은 파키스탄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dpa통신은 파키스탄 곳곳에서도 홍수와 강풍으로 인해 집이 무너졌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50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15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키스탄 당국은 군인 등 구조 인력을 동원, 현장 수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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