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으로 개종한 이탈리아인·모로코 국적자 등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경찰이 이탈리아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하려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동조자 2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ANSA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북부 이탈리아 도시에서 25세의 이탈리아 청년 주세페 프리티타와 모로코 국적의 모사마 가프히르(18) 등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당초 시리아로 넘어가 IS 편에 서서 싸우기 위해 전투 훈련을 해왔으나, IS의 패퇴로 계획이 좌절되자 이탈리아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르모 출신의 트럭 운전사인 프리티타는 온라인에서 가프히르를 만난 뒤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름도 유수프로 바꾸는 등 극단주의에 물들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폭탄 공격, 자살테러 공격을 저지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내려받고, 소셜 네트워크에 IS를 찬양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