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통해 정장·스포츠유니폼 등 직종별 유니폼 공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오는 7월 개막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공식 유니폼이 패션쇼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15개국 주한대사 및 영사 등 300여 명 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국제수영연맹(FINA) 임원, 심판, 의전 요원, 기수 및 시상 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유니폼과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 등이 입을 스포츠유니폼이 직종별로 공개했다.

정장유니폼은 분야별로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운전요원 유니폼은 광주를 대표하는 우제길 화백의 소망과 평화, 자유가 표현된 작품을 모티브로 해 후원사인 신세계톰보이와 공동기획으로 만들었다.

또한 스포츠유니폼은 활동성은 물론 경쾌한 색상으로 기록경기인 수영대회의 다이내믹함을 반영하고 기능성 섬유를 사용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영선수 출신의 배우 성훈이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성훈은 대회 종료 시까지 국내외 주요행사에 참석하고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대회 붐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패션쇼에서는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 부부와 이용섭 조직위원장이 각각 FINA와 조직위의 정장 유니폼을 입고 직접 무대에 올랐다. 홍보대사인 수영 스타 박태환과 성훈도 직접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오늘 공개된 유니폼이 '수영 도시 광주',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으로 비상하는 날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남은 79일 동안 최선을 다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교예단이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튼 대회였다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8회째를 맞는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이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 동안은 수영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세계마스터스수영선수권대회가 같은 곳에서 개최된다.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