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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3천28건…벌써 지난해 절반 넘어

송고시간2019-05-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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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사고 (PG)
고령 운전자 사고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에서 운전면허증을 스스로 반납한 65세 이상 운전자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214명, 2017년 407명에 그쳤던 65세 이상 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건수는 지난해 5천280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는 특히 증가 폭이 더 커 4월까지 3천28건으로 벌써 지난해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까지 반납한 149건과 비교했을 때 무려 2천%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전국에서 가장 처음 시행한 탓으로 풀이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은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할인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10만원권 교통승차카드도 지원한다.

부산에서 고령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 사망자 수는 2017년 36명에서 제도 시행 이후 21명으로 41%나 줄었다.

고령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1천489건, 2018년 1천713건 발생해 여전히 증가추세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효과가 입증된 만큼 시와 논의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대한 혜택 부여를 강화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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