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증가 폭 20만명 미만' 통계에 "다음에 입장 말씀드리겠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5일 북한이 지난 4일과 9일 쏘아 올린 발사체와 관련, "계속 분석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발사체 분석이 완료됐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군 관계자는 북한이 9일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 지난 12일 "한미는 현재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공동평가하고 공동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발사됐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가정을 전제로 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방한 추진 진척상황과 관련해서는 "방한 여부, 인원, 시기 등이 다 열려있는 상태에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번 주부터 신임 장관들을 차례로 면담하는 것을 두고 '군기 잡기'라고 평가한 데 대해 "정책실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다. 아주 일상적인 업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오히려 정책실장이 장관들을 만나지 않는다면 뉴스가 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서울광장 인근에서 택시기사가 분신해 숨진 것에 대해서는 "고인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정부의 택시 정책과 연결해 섣불리 설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 같다. 정부에서는 택시 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고용 통계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제가 지금 말씀드릴 만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지 않아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3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천명 늘어 두 달 연속 20만명 넘게 늘던 취업자 증가 폭이 다시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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