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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새미 사랑방은 복지와 공동체의 접목"…김반디 사무장

송고시간2019-05-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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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원 투입 한계 사유지 정비, 이웃과 공무원 지속 관심 필요

새미 사랑방 둘러보는 김반디 사무장
새미 사랑방 둘러보는 김반디 사무장

[차근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복지와 공동체, 도시재생이 접목한 실전 사례라고 평가합니다"

반파된 천덕꾸러기 폐가에서 주민시설로 탈바꿈한 '새미마을 사랑방'에 대해 부산 수영구 광안3동 주민센터 김반디 복지사무장은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김 사무장은 공가 활용에 관청이 개입하기 어려운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사유지인 폐가에 공공재원을 투입하기 쉽지 않고, 늘어 나는 폐가를 지자체가 다 매입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빈집실태조사 용역기관인 한국감정원에서 전기사용량과 수도 사용량을 기반으로 추정한 빈집은 부산에만 10만1천45채에 달한다.

새미마을 사랑방
새미마을 사랑방

[차근호 기자]

'새미마을 사랑방'도 이런 한계에서부터 출발했다.

김 사무장은 "반파되고 쓰레기로 가득 찬 주택을 자원봉사로 해결해야 했다"면서 "주민들에게 환경개선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끌어내고, 정비를 위한 자원을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장은 시설 조성 이후에도 유지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사무장은 "새미 사랑방도 조성 이후 2년째 위기가 찾아왔다"면서 "처음에는 자원봉사자가 교대로 사랑방에 상주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용자가 줄면서 다시 공가로 방치될 위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새미사랑방이 지금껏 운영되는 데는 봉사활동에 선뜻 나서준 공방작가들로 구성된 '모이다 아트협동조합'의 공도 크다는 것이 김 사무장 설명이다.

김 사무장은 "공간을 다시 살리기 위해 즐길 거리를 고민하던 중 모이다 아트협동조합 모상미 이사장 도움을 받았다"면서 "모 이사장이 공간활용이 떨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다시 환경을 정비하고, 취약계층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분들 대부분 이런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자부심과 애정이 대단하다"며 "이용하시는 분들이 이웃 간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수영구는 폐·공가 활용을 위해 햇살둥지사업과 폐가 철거사업도 벌이고 있다.

햇살둥지사업은 소유주가 단독 또는 부분 공가인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할 경우 공사비를 지원하고, 대신 주변 시세의 반값에 3년간 전·월세 임대를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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