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 이정은(23)이 3주 만에 재개된 투어 대회 첫날 경기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천44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허미정(30), 이미향(26), 박희영(32) 등과 함께 상위권에 오른 이정은은 이달 초 끝난 메디힐 챔피언십 준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LPGA 투어는 6일 끝난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2주간 대회가 없다가 이번 대회로 시즌을 재개했다.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6위로 선전한 이정은은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 공동 12위에 이어 메디힐 챔피언십 준우승 등 최근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인 그는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나와 10위 안에 세 차례 들었고, 3월 KIA 클래식 공동 16위가 가장 낮은 순위일 정도로 매 대회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6번 홀(파4) 더블보기, 17번 홀(파3) 보기로 흔들렸으나 18번 홀(파4) 버디로 한숨을 돌렸고, 이후 2번부터 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이정은은 428점을 획득, 271점으로 2위인 크리스틴 길먼(미국)을 여유 있게 앞서 있다.

올해 이정은이 신인상을 받으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5년 연속 신인상을 휩쓸게 된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함께 6언더파 65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캐서린 페리(미국) 등이 5언더파 66타로 1타 차 공동 4위다.

박성현(26)은 이븐파 71타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 등과 함께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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