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5·18 광주정신을 예술로 승화하는 시와 선율이 5월의 끝자락에 울려 퍼진다.

25일 광주 음악협회에 따르면 5·18 창작 오라토리오 '빛고을'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광주예총 주최, 광주 음악협회와 서은 문학연구소 주관으로 오라토리오와 오페라 형식을 섞은 웅장한 무대를 연출한다.

광주의 대표적 민족문학가인 고 문병란 시인의 시에 중견 작곡가 김성훈 씨가 곡을 붙여 5·18 39주년의 기억을 남긴다.

빛고을은 모두 12곡으로 구성됐으며 조정현 씨의 지휘 아래 광주 시립합창단, 광양 시립합창단, 아시안 심포닉 오케스트라 등이 공연한다.

특별출연하는 연극인 강유미 씨는 어머니역을 맡아 5월 어머니의 한을 표현한다.

초등학생 정인성 군과 대학생 김우성 씨는 죄없이 죽어간 소년과 구두닦이의 모습을 담아낸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좌석권은 당일 현장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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