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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수험생 큰 폭 감소…입시전략 변수 작용할 듯

송고시간2019-06-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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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지원자 작년보다 5만4천명 줄어…"수시 상향지원 증가 예상"

모의평가를 치르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의평가를 치르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5만2천여명 줄어들면서 대입 전략에서 '수험생 감소'가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교육부와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6월 모평 지원자는 54만183명으로 지난해(59만2천374명)보다 5만2천191명 적었다. 현행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2005년 이후 6월 모평 중 지원자 수는 최저, 전년 대비 지원자 감소 폭은 최대 수준이다.

특히 재학생 지원자는 46만2천85명으로 작년에 견줘 5만4천326명 줄면서 처음으로 50만명을 밑돌았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생 대다수가 태어난 2001년 출생자가 '밀레니엄베이비'들이 탄생한 직전 연도보다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6월 모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주관하기 때문에 수험생에게는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가늠해볼 첫 기회이자 수시모집 지원대학 등을 선정하는 기준이 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6일 시작하기 때문에 9월 모평 성적을 기다려 지원대학을 정하긴 어렵다"면서 "6월 모평은 재수생도 참여하는 시험으로 현 시점에서 수험생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평 성적을 분석해 향후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입시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면서 "모평 성적을 기준 삼아 정시모집에서 합격할 만한 대학을 선별한 뒤 수시모집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는 특히 입시전략을 세울 때 '이례적인 수험생 감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입시업계는 수험생이 감소하면서 이른바 '인 서울 대학' 쏠림현상은 심화하고 일부 지방대는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부산·대전·강원·충북·충남·경북 등은 지역 내 4년제 대학의 신입생 모집정원보다 지역 학생 수가 적어 대학들이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험생 감소로 대학합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수시모집에서 '상향지원'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서울 내 대학으로 지원자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지방대는 수시모집을 통한 학생충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과거보다 낮은 내신·수능성적으로도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수생이 이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실제 6월 모평에서 졸업생 지원자가 작년보다 2천여명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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