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7대 총무원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호명스님의 자격심사 결과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차기 총무원장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태고종 선관위는 총무원장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한다는 내부 규정에 따라 호명스님을 차기 총무원장으로 확정했다.

태고종 선관위는 27일 호명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호명스님은 당선증을 받는 시점부터 4년간의 총무원장 임기에 들어간다.

호명스님은 1962년 성월스님을 은사로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출가했다.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과 사업부장, 중앙종회 의원 등을 지냈다.

다만 올해 3월 회계부정과 공문서위조 등으로 종단에서 총무원장 불신임 결정을 받은 편백운스님이 여전히 종단 결정에 반발하는 상황이라 향후 총무원장 수행에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편백운스님 측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 "종단이 보궐선거를 중단한다면 총무원장직을 내려놓고 재신임을 물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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