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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백승호·정우영, 이적 등 거취 관심…협상 본격화

송고시간2019-06-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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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우크스 3년 계약 제안 거부…새 팀 물색 중

백승호, 지로나 잔류 놓고 고심…정우영도 이적 가능성

대한축구협회 축구 공감 콘서트 강연하는 구자철
대한축구협회 축구 공감 콘서트 강연하는 구자철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26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열린 축구공감 콘서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19.5.26 [대한축구협회 제공]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19시즌을 마친 해외파 축구 선수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과 백승호(22·지로나),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선수는 모두 다른 팀으로 이적 또는 임대 가능성을 모두 열어 놓고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소속팀 경기에 집중했던 구자철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는 걸 기정사실로 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가 3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한국 대표팀과 이란 간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던 구자철은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 사는 "팀들이 이제 휴가를 마쳤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5년 6개월을 아우크스에 뛴 구자철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다른 팀으로 옮기거나 프랑스와 스페인 등 다른 리그에 진출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구자철 측은 해외축구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8월 말까지 거취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이란과 평가전에서 화려한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도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A매치에 데뷔한 백승호(중앙)의 이란전 경기 장면
A매치에 데뷔한 백승호(중앙)의 이란전 경기 장면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 백승호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2019.6.11 seephoto@yna.co.kr

스페인 지로나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잔류 또는 이적·임대 가능성을 모두 열어 놓고 있다.

백승호 측 관계자는 "지로나가 장기 계약을 요구했지만 실질적으로 1군에서 뛸 기회가 적었던 만큼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7월 초 프리시즌에 일단 소속팀으로 복귀해 거취 문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지만 다음 시즌 거취 문제로 차출이 불발됐던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주 정우영도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은 올 시즌 레기오날리가에서 28경기(26경기 선발)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리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앞서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뉘른베르크가 정우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적 또는 임대 제안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뉘른베르크 외에도 아우크스부르크, 프라이부르크, 마인츠가 정우영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영 측 관계자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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