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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g당 5만1천370원…KRX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 기록

송고시간2019-06-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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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공행진
금값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산되면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14일 금 1g은 5만1천370원(19만2천637원)에 거래를 마쳐 연초(4만6천240원)보다 11.1% 올랐다. 사진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2019.6.14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14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이 5만1천370원(1돈당 19만2천637원)으로 2014년 3월 시장이 개설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결된 2016년 7월 6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5만910원)를 경신한 것으로 연초(4만6천240원)보다는 11.1% 뛰어오른 수치다.

이와 함께 금 거래량도 급증했다. 올해 들어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2.6㎏으로 작년(19.5㎏)에 비해 15.9% 증가했고 최근 3개월간 개인 투자자의 금 순매수량은 370㎏에 달했다.

거래소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곱한 뒤 여타 수급 요인 등을 반영해 정해진다.

이날 국제 금 가격은 금융정보업체인 텐포어(Tenfore)가 공시하는 국제 금 시세 기준으로 1트로이온스당 1천352.49달러를 기록했다.

KRX금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제도권 금 현물시장으로, 조폐공사가 인증한 골드바를 국제가격에 가장 근접하게 1g 단위로 거래·인출할 수 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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