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영동군이 14일 신규 양수발전소 후보지로 선정되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영동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 사회단체가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3만2천여명의 군민 서명운동, 5천여명이 참여한 범군민 결의대회, 군의회와 충청권 시도지사협의회의 건의문 채택 등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세복 군수는 "발전소 건립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주 주민 지원 대책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모범적인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영동 양수발전소유치추진위원회 관계자도 "지역발전을 위한 유치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군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로 영동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영동군과 강원도 홍천군, 경기도 포천시 등 3곳을 신규 양수발전소 후보지로 선정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9년까지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일대에 500㎿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상·하 2곳의 댐을 두고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 잉여 전력으로 하부댐에서 상부댐으로 물을 끌어 올린 뒤 전기 사용량이 많은 낮에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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