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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 사우디 공항에 드론 공격

송고시간2019-06-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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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동맹군 "아브하 공항 노린 드론 5기 요격"

사우디 주도 아랍동맹군에 맞서 항전을 다짐하는 후티 반군
사우디 주도 아랍동맹군에 맞서 항전을 다짐하는 후티 반군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의 보복공격을 주고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사우디 남부의 아브하 공항을 드론(무인기)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아랍동맹군은 이날 아브하 공항과 같은 지역의 카미스 무샤이트 시(市)를 노린 드론 5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지난 12일에도 같은 공항에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26명이 부상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후티가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 날 아랍동맹군은 예멘 수도 사나 외곽의 후티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동맹군은 성명에서 "이 작전은 후티와 협력하는 외국 테러 조직원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외국 테러리스트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동맹군이 사나 외곽의 후티 군사 시설 등 3곳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후티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아랍 국가와 이란의 갈등이 심화하자 사우디 도시를 노린 미사일·드론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소유한 내륙 송유 펌프장 2곳을 드론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예멘은 2011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세력을 키운 후티가 2015년 수도 사나를 점령하면서 내전에 돌입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개입하면서 예멘 내전은 사실상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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