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공공형 어린이집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14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산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 장영인 한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가 책임보육과 공공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장 교수는 "역대 정부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국가책임 주요 과제로 설정했고 현 정부도 국공립시설 이용률 40% 이상을 국정과제로 설정했다"며 "그러나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다수 민간시설이 존재하는 등 질 좋은 보육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아동 양육의 일차적 책임은 부모이며 국가는 이를 지원하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보육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보육서비스 경쟁력 강화, 국가·시설·부모·보육 교직원·아동 간 협력 관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현숙 부산시 출산보육과 보육행정팀장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보육 공공성 강화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공형 어린이집이 국공립시설을 대체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나 다양한 지원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비롯해 공공형 보육시설을 360곳에서 2022년까지 61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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