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합뉴스 홈페이지
연합뉴스 홈페이지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美선거위원장, 트럼프 겨냥해 "외국서 선거 정보 받으면 불법"

송고시간2019-06-14 15:33

댓글댓글페이지로 이동

"외국에서 금지된 기부 제안 받으면 FBI에 알려야"

엘런 와인트라우브 FEC 의장
엘런 와인트라우브 FEC 의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 엘런 와인트라우브 의장은 13일(현지시간) 선거와 관련해 누구라도 외국인으로부터 조금이라도 가치있는 정보를 간청하거나 수용하거나 받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원인 와인트라우브 의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외국 정부의 불법적 기여와 관련한 성명서'를 게재했다.

이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외국에서 대통령 선거 경쟁자에 대한 정보를 주면 들어보겠다'고 한 발언을 놓고 정치적 공방이 벌어진 이후 나온 것이다.

와인트라우브 의장은 "외국 정부의 선거개입은 우리나라가 시작될 때부터 수용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며 "건국의 아버지들은 외국 정부가 미국 정치에 영향을 미치려 할 때 그것은 항상 미국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정치 캠프라도 외국으로부터 금지된 기부 제안을 받을 경우 연방수사국(FBI)에 이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외국이 선거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FBI에 알려야 할 일이라는 크리스토퍼 레이 전 FBI 국장의 견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틀렸다"고 반박한 것을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FEC는 정치자금법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공화당과 민주당 3명씩 추천해 총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당파적 교착상태에 따라 4명의 위원만이 활동하는 등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채 사실상 마비 상태로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와인트라우브 의장의 성명
와인트라우브 의장의 성명

[와인트라우브 의장 트위터 캡처]

jbryoo@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