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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 문화재청장 "울산 문화유산 보전·관리위해 노력"

송고시간2019-06-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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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초청 울산 신흥사·달천철장 잇달아 방문

이상헌 의원(왼쪽)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 두 번째).[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헌 의원(왼쪽)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 두 번째).[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 초청으로 14일 울산 북구에 있는 신흥사와 기박산성, 달천철장을 잇달아 찾았다.

정 청장은 이 의원과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이명훈 기박산성 임란 의병 추모사업회 연구위원, 김준현 향토문화연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신흥사와 기박산성 일대를 시찰한 뒤 달천철장을 둘러봤다.

신흥사는 635년(선덕여왕) 창건되어 임진왜란(1592년) 때 승군과 의병 연합해 왜적을 물리친 호국사찰이다.

당시 기박산성에 주둔하던 의병과 관군에게 식량을 조달하기도 하고 의병과 승병 훈련 장소도 제공했다.

지운(智雲) 스님은 승병 100여 명을 이끌고 의병에 가세했고, 절 양식 300여 석을 군량미로 보급했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당시 작성된 '제월당실기(霽月堂實紀)'에는 1592년 4월 21일 300명이 기박산성에 모여 의병을 일으켰다는 내용이 있다.

이후 23일 군율을 발표해 각 장수 직책을 정하고, 군대를 편성했다고 돼 있다.

이는 조선왕족실록에 같은 달 24일 곽재우 장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켰다는 내용과 비교하면 기박산성 의병이 곽재우보다 하루 앞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헌 의원(왼쪽)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헌 의원(왼쪽)과 정재숙 문화재청장.[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의원은 "신흥사와 기박산성은 임란 역사상 최초 의병 지역이자 호국정신을 알리는 울산 대표 장소로 계승하고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근 기령 소공원에서 매년 기박산성 의병 추모제가 열리는 만큼 지역 주민의 역사성 고취와 정서 함양을 위해 이 공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의병 기념비와 제단, 공원 조성, 전시관, 전망대를 마련하는 등 호국 문화유산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석조불상 발원문 등을 본 뒤에는 "현재 시 유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관리 중이나 불상 제작 목적이 전쟁에서 희생한 백성과 의병, 신흥사 승병의 영혼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된 만큼 국가 문화재로 지정돼야 한다"고 했다.

뒤이어 달천철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의원은 "달천철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광산 복원과 더불어 전시관, 영상 콘텐츠 등을 개발해 이 지역이 철 생산 중심이었음을 알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이날 이 의원 설명을 들은 뒤 "지역에서 문화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이를 지키고 계승해 나가려는 의지가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어 "울산지역 문화유산 보전과 관리, 그리고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문화재청도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울산을 방문했다.[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재숙 문화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울산을 방문했다.[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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