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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개인 다큐 제작 위해 코파아메리카 개막식 불참"

송고시간2019-06-1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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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건강 고려하면 생애 마지막 다큐 될 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축구황제' 펠레(78)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초청받았으나 개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펠레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으로부터 이날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개막식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다큐멘터리 제작 일정 때문에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연맹은 펠레가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회장과 함께 개막식에 나란히 참석하는 이벤트를 연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펠레 다큐멘터리는 영국 프로듀서에 의해 제작되고 있으며, 그동안 건강 문제 때문에 취재가 늦어지면서 이번 주 안에 모든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펠레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하면 그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작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축구황제' 펠레(왼쪽)와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앙 음바페 [브라질 뉴스포털 UOL]

'축구황제' 펠레(왼쪽)와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앙 음바페 [브라질 뉴스포털 UOL]

펠레는 지난달 2일 프랑스 파리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를 만난 뒤 갑자기 요도 감염에 따른 고열 증세를 보여 파리 시내 병원에 입원했다.

펠레는 브라질로 귀국한 후 지난달 중순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에서 신장 결석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에 앞서 펠레는 신장 결석과 전립선 요도 절제 등 잇달아 수술을 받으며 건강이 악화했다.

펠레는 선수 생활 22년간 1천363경기에 출전해 1천281골을 터뜨렸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77골, 월드컵에서만 14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치켜든 유일한 인물이다.

한편, 2019 코파아메리카는 이날부터 7월 7일까지 브라질 5개 도시,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모룸비 경기장, 결승전은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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