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필 미컬슨(미국)이 메이저 골프 대회 US오픈에서 새의 방해를 받을 뻔했다가 버디에 성공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제119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10번 홀(파4)에서였다.

미컬슨의 티 샷은 344야드를 날아가 페어웨이에 잘 안착했다.

그런데 갈매기 한 마리가 미컬슨의 공으로 다가왔다. 이 갈매기는 부리고 공을 집으려고 수차례 시도했다. 공이 조금 움직였지만, 크게 굴러가지는 않았다.

갈매기는 결국 공을 가져가는 데 실패하고 자리를 떠났다.

미컬슨은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고, 약 8.5m 퍼트에 성공해 버디를 잡아냈다.

골프채널은 "미컬슨이 진짜 새(birdie)와 마주했다가 버디(birdie)를 만들었다"며 새가 공을 건드린 것이 '어시스트(도움)'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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