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우완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7·베네수엘라)가 멕시코리그에서 재기를 노린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매체인 '디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멕시코리그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6시즌 통산 437세이브 평균자책 2.86의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로드리게스의 세이브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4위에 해당한다.

200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절에 달성한 62세이브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으로 남아있다.

탁월한 삼진 능력으로 'K로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었다. 2017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으나 25⅓이닝 동안 2승 5패 7세이브 평균자책 7.82로 무너졌다.

결국 그해 6월 말에 방출 수모를 겪었고,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지난해에는 독립리그인 롱아일랜드 덕스에서 42⅓이닝을 던졌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로드리게스는 멕시코리그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 빅리그 재입성의 꿈을 이룬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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