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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참가…오늘 평양 출발

송고시간2019-06-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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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대화 소강 국면 속 스포츠 통한 화합 모습 관심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북한 선수단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전 세계 대학 스포츠 축제인 '2019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대학생체육협회 위원장인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조철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대학생체육협회 대표단이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제30차 여름철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종합대회로 올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앞서 나폴리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선수단 등록 마감 결과 북한이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약 30명을 대회에 파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북, 김국향-김운향 유니버시아드 다이빙 금메달
북, 김국향-김운향 유니버시아드 다이빙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21일 대만 타이페이 대학에서 열린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싱크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의 김국향(왼쪽)과 김운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7.8.21 [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photo@yna.co.kr

북한은 가장 최근 열린 2017년 타이베이 대회에서 역도, 다이빙 등 4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7위에 올랐다.

북한의 이번 유니버시아드 참가는 작년 11월 조성길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 부부의 잠적과 그의 10대 딸의 북한 귀환 등으로 북한과 이탈리아의 관계가 다소 껄끄러운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를 매개로 주최국인 이탈리아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포츠에는 남북 긴장이 없었다
스포츠에는 남북 긴장이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21일 대만 타이베이 대학에서 열린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딴 김영남(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싱크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북한의 김국향(오른쪽 일곱번째)과 김운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남북 선수단이 메달을 들고 나란히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7.8.21 [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photo@yna.co.kr

아울러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남북 체육 교류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대회 기간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나폴리 유니버시아드'에는 세계 127개국에서 약 9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13개 종목에 선수단 272명을 파견하며, 선수단장은 김동민 한국체대 교수 겸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상임위원이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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