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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핵 갈등 속 IAEA 사무총장 '건강 이상' 사임설

송고시간2019-07-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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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건강 문제로 사임 가능성 계속 거론돼 와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핵 갈등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의 사임설이 다시 불거졌다.

로이터, 교도 통신 등은 17일(현지시간) 복수의 외교관들을 인용해 아마노 사무총장이 건강 문제로 내년 3월 사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72세인 아마노 사무총장은 지난해에도 건강 문제로 사임설에 휘말렸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몇 년 그의 건강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IAEA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실제로 IAEA가 지난해 9월 아마노 사무총장이 오스트리아 밖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뒤 사임설이 불거졌으나 그는 수술 후 다시 직무에 복귀했다.

2017년 IAEA 사무총장에 다시 선출된 그는 원래대로라면 2021년 11월 30일 4년 임기를 마치게 된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 [AP=연합뉴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 [AP=연합뉴스]

IAEA는 2015년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등 6개국과 이란이 맺은 핵 합의를 이란이 준수하는지 감독하는 역할을 하면서 이란과 관련국들의 이견을 조율해왔다.

아마노 사무총장이 사퇴하더라도 IAEA의 역할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지난해 미국의 핵합의 탈퇴 이후 이란마저 우라늄 농축도를 높이는 등 핵합의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라 사무총장 공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아마노 사무총장이 내년 3월 실제로 사임하게 되면 35개국으로 이뤄진 집행 이사회가 새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9월 열리는 총회에서 이사회가 선출한 사무총장을 승인하게 된다.

아마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아르헨티나 대사와 아마노 사무총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해온 루마니아 출신의 코넬 페루타 IAEA 최고 조정관이 거론되고 있다.

IAEA는 사무총장 사임설에 대해 "사무총장은 집행이사회 이사들과 그의 장래 문제를 두고 접촉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공식적으로 이사회에 이를 밝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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