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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홍수 피해 확산…300명 사망·이재민 수백만 명

송고시간2019-07-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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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물에 잠긴 인도 비하르주의 한 마을. [AFP=연합뉴스]

폭우로 물에 잠긴 인도 비하르주의 한 마을.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 '몬순 홍수' 피해가 커지면서 300여명이 사망했고 이재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다.

18일 NDTV 등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우기인 몬순(계절풍) 시즌을 맞은 인도 북부,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날까지 홍수 피해로 목숨을 잃은 이의 수가 3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곳곳이 침수되면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도 수백만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북부 비하르주, 동북부 아삼주 등을 중심으로 140명 이상이 불어난 물에 휩쓸리거나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다.

아삼주의 한 주민은 "마을이 물에 잠긴 지 15일이나 됐다"며 "모든 것이 파괴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며칠간 폭우가 집중된 비하르주에서는 67명이 숨졌고 400만명 이상이 비 피해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폭우 이후 무너진 서부 뭄바이의 4층 건물에서도 사망자가 14명이 나왔다.

방글라데시는 국토 전체의 3분의 1가량이 물난리를 겪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5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방글라데시에서는 남동부에 자리 잡은 로힝야족 난민촌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난민촌의 한 주민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여러 채의 집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 난민촌에는 현재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 90여만명이 살고 있다.

폭우로 불어난 물을 건너는 네팔 주민. [AP=연합뉴스]

폭우로 불어난 물을 건너는 네팔 주민. [AP=연합뉴스]

또 네팔에서도 80여명이 사망했고, 파키스탄에서도 30여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 당국은 앞으로도 비가 더 올 예정이라 추가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남아시아의 몬순 시즌은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몬순 시즌에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를 중심으로 남아시아에서 1천200명 이상이 숨졌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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