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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우디에 미군 500명 추가 파병…이란 겨냥해 '힘 과시'

송고시간2019-07-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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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 이란 로하니 대통령 대립 (PG)
미국 트럼프 - 이란 로하니 대통령 대립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력 과시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약 50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할 것이라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이 같은 계획은 CNN 방송이 전날 처음 보도했으며, 익명의 미국 국방부 관리 2명이 같은 날 이를 확인했다고 NYT는 전했다.

미 국방부의 한 대변인은 이번 추가 파병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다면서도 미군은 해당 지역에서 병력 배치를 잘 관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을 억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지역에 2천명의 병력을 보낸 바 있다.

이들 병력은 이란의 활동을 감시하고 이미 중동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외에 일부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도 배치됐다.

한때 미 국방부는 6천명까지 추가 파병하는 방안도 고려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 이후 이어지던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최근 오만해 유조선 피격 사건으로 격화했다.

지난 5월 12일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4척이 오만해상에서 공격을 당한 데 이어 한 달 뒤인 지난달 13일에도 오만해를 지나던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미국은 두 사건 발생 직후 모두 이란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이란 근해에서 미군의 무인정찰기가 이란의 대공 방어 미사일에 격추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공격을 감행하려다 실행 직전 중단시키는 등 양국의 긴장은 계속 고조됐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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