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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양승태 보석 여부, 22일 결정"…외부 접촉 제한할 듯

송고시간2019-07-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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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풀려나면 지난 1월24일 구속 이래 179일 만에 석방

법정 향하는 양승태
법정 향하는 양승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9일 오전 1회 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5.29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김은경 기자 =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석방 여부가 2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19일 열린 속행 재판에서 "다음 주 월요일(22) 구속 피고인에 관한 직권보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양 전 대법원장을 석방할 경우 그는 지난 1월 24일 구속된 이래 179일 만에 풀려나게 된다.

다만 검찰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외에 ▲ 주거지 제한 ▲ 가족·변호인 외 접견 금지 ▲ 법원 허가 없는 출국 금지 등을 요구한 만큼 까다로운 조건들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한 구속 기간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경우엔 보석보다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 만기는 8월 11일 0시다. 구속 기간을 다 채우고 풀려나면 법적으로 '운신의 폭'에 제한이 없다. 반면 재판부가 보석 결정을 하면 각종 제한 조건이 붙는다.

변호인은 "설령 보석을 하더라도 '구속 취소'에 비해 특별히 불이익하지 않은 방향으로 석방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보석 조건을 판단할 때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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