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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제주에 187.7㎜ 폭우…역대 7월 일강수량 3위

송고시간2019-07-2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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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이틀간 한라산에 최고 730.5㎜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 '다나스'가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태풍에 역류하는 하수관
태풍에 역류하는 하수관

(제주=연합뉴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어간 20일 제주시 도남동의 한 도로에서 폭우로 하수관이 역류하자 현장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2019.7.20 [제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jc@yna.co.kr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19일 이틀간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212.5㎜, 서귀포 281.9㎜, 성산 350.2㎜, 고산 85.7㎜, 한라산 삼각봉 686.5㎜, 윗세오름 730.5㎜ 등이다.

또 19일 하루 동안 제주(제주시 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 지점에는 187.7㎜의 비가 내렸다.

이는 1923년 제주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일강수량으로는 역대 3위 기록이다.

7월 일강수량 역대 1위 기록은 태풍 '라마순'이 제주를 강타한 2002년 7월 5일 215㎜다.

제주 산지 등에는 50㎜가 넘는 많은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몰고 온 비구름대가 많은 비를 뿌리면서 19일 하루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주택·농경치 침수 등 26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태풍 대비 불 밝힌 어선들
태풍 대비 불 밝힌 어선들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인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 대피한 어선 일부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2019.7.19 jihopark@yna.co.kr

제주시 애월읍 서부경찰서 옥외 차고를 비롯해 이호2동 창고 지하와 조천읍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침수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또 제주시 영평동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건입동과 연동에서는 도로 맨홀 유실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도로 곳곳에서 신호기 고장 신고도 잇따라 접수됐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농경지 침수에 따른 농작물 피해들도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폭우로 인한 해안 저지대 하천이 범람할 것을 우려해 저류지 수문을 개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시는 강수량 예측과 유출량, 유역 내 하천수위, 유출지속시간 등을 살펴 저류지 수문 개방 시점을 결정한다.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이 넘쳐 인근에 물난리가 반복된 상습 침수지인 제주시 산지천 남수각(높이 3m)의 수위는 현재 1m정도로 범람 위기에 놓이지는 않고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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