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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달이어 화성도"…`달착륙 50년' 아폴로11호 우주인 초청

송고시간2019-07-2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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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과 달 밟았던 올드린 "우주에서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인류의 '달착륙 50주년'을 하루 앞두고 주인공인 아폴로 11호 우주인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12년 사망한 닐 암스트롱과 함께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 '이글'에서 내려 달 표면에 발을 디딘 버즈 올드린(89)과 아폴로 11호 탑승 우주인 3명 중 유일하게 달을 밟지 못한 마이클 콜린스(88), 암스트롱의 가족 등이 초청됐다.

트럼프 대통령, 아폴로 11호 우주인 초청
트럼프 대통령, 아폴로 11호 우주인 초청

[UPI=연합뉴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내일은 50년 전 우리가 달에 아름다운 미국 국기를 꽂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달·화성 탐사 계획을 설명하며 "우리는 우주 프로그램에 다시 황홀함을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현재 더 멀리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달에 간 다음 화성에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까지 여성을 포함한 미국 우주인을 달에 복귀시켜 우주탐사 기술을 축적하는 과정을 거친 뒤 2030년대에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파견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리에 배석한 제임스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에게 화성으로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달 방문으로 시작되지 않는다는 일부의 지적을 언급하며 화성 탐사의 '다른 면'도 경청할 것을 주문했다.

올드린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수십년간 우주에서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실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달 유인탐사는 지난 1972년 12월 해리슨 슈미트가 아폴로 17호를 타고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해 탐사한 이후 중단된 상태였다.

아폴로 11호 우주인
아폴로 11호 우주인

왼쪽부터 선장 닐 암스트롱,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 달착륙선 조종사 에드윈 올드린. [AFP=연합뉴스]

올드린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면담 이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막 멋진 만남을 가졌다"면서 "우리는 우주에서의 미국의 미래와 우주에서의 도전을 다룰 방법, 지평선 너머 탐사를 계속할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올드린은 "우주에서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 in Space)"라고 적었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함께했다.

펜스 부통령은 20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리는 달착륙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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