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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폭염 속 맹활약 수리·달이 "호응에 힘 솟아요"

송고시간2019-07-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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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문태환 씨 "인형 탈 벗고 쉴 때보다 관중과 보내는 시간 기다려져"

폭염 속 맹활약하는 광주세계수영대회 마스코트
폭염 속 맹활약하는 광주세계수영대회 마스코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무더위에 힘들지만 관객 호응에 힘이 솟아납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기몰이하는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의 인형 탈 안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정현, 문태환 씨는 관람객 반응 덕에 폭염을 견뎌낸다.

이들은 30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서 수리와 달이 인형 탈을 쓰고 동분서주한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경기장 분위기를 띄운다.

수리와 달이를 찾아온 아이들을 꼭 안아주거나, 소중한 추억을 남기려는 관람객과 멋진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지난해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탈을 썼던 김정현 씨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인연이 광주수영대회로 이어졌다.

수리와 달이 인형 탈 주인공 김정현·문태환 씨
수리와 달이 인형 탈 주인공 김정현·문태환 씨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댄스 기획사에서 만나 친해진 문태환 씨가 그의 곁에서 함께 수리와 달이로 활약 중이다.

10여년간 춤을 춰온 전문 댄서인 이들은 BTS와 트와이스 등 한류스타를 비롯해 해외 가수들의 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미리 춤을 준비한 이들은 때로는 '막춤'으로 친근하고 정겨운 모습을 보여준다.

온몸을 덮는 수리와 달이 인형을 쓰고 활약하는 이들은 대회 개막 일주일 만에 체중을 3㎏가량 잃었다.

서울과 대전에서 온 이들은 숙소와 경기장을 왕복하느라 아직 광주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대회가 끝나면 광주의 맛집을 탐방하며 잃어버린 몸무게를 회복할 계획이다.

문태환 씨는 "몸은 힘들지만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손을 잡아주거나 안아주면 힘이 솟아난다"며 "인형 탈을 벗고 쉴 때보다 관중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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