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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수구 골키퍼 이진우, 안면블로킹 투혼 "50번 맞아도 괜찮아"

송고시간2019-07-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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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팀 최다실점 기록에도 꿋꿋…"내가 포기하면 모두가 포기하게 돼"

이진우 '얼굴로도 막는다'
이진우 '얼굴로도 막는다'

(광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구 남자부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대 그리스 경기에서 골키퍼 이진우가 공을 막고 있다. 2019.7.15 mon@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수구 대표팀은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하고 있다.

조별리그 A조 3경기에서만 72실점(11득점)을 기록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체감했다.

한국은 21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수구 순위결정전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도 17골을 더 허용하며 4-17로 대패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둔 한국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대회 최다 실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실점 기록에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특히 많은 골을 내준 대표팀 골키퍼 이진우(22·한국체대)는 기죽지 않고 마지막 남은 한 경기에서 모든 힘을 짜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카자흐스탄전을 마친 뒤 "비록 많은 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다"며 "내가 포기하면 동료 모두가 포기하게 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골문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수구대표팀 골키퍼 이진우
수구대표팀 골키퍼 이진우

수구대표팀 골키퍼 이진우가 21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순위결정전 카자흐스탄과 경기를 마친 뒤 웃고 있다. [촬영 박재현]

이진우는 그야말로 온 몸을 던지고 있다. 그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조별리그 몬테네그로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던진 강슛에 얼굴을 맞고도 주춤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15일 그리스전에서도 그랬다.

그는 "실점하지 않는다면 40번이고 50번이고 계속 얼굴을 맞을 수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기장을 찾아주신 관중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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