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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윤정수…한국과의 대결 지휘 전망

송고시간2019-07-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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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아시안컵 이끈 김영준 전 감독 대신 사령탑 맡은 듯

윤정수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
윤정수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

(E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해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축구 남북대결 때 왕년의 스타인 윤정수(57) 감독이 북한 대표팀을 지휘할 전망이다.

윤정수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의 EAK 아레나에서 열렸던 '2019 히어로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0 승리를 지휘해 북한의 우승을 이끌었다.

히어로 인터콘티넨털컵에서 우승한 북한 선수단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히어로 인터콘티넨털컵에서 우승한 북한 선수단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AFC 홈페이지 캡처]

윤 감독이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때 북한 대표팀을 지휘했던 김영준(36) 전 감독을 대신해 북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축구협회는 작년 12월 김영준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을 맡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영준 감독이 이끈 북한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4 패배를 시작으로 카타르(0-6 패배), 레바논(1-4 패배) 등 3경기에서 1득점, 14실점을 기록하며 3전 전패로 탈락했다.

김영준 전 감독 경질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윤정수 감독이 대신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 사이트 위키피디아에는 북한 대표팀 코치진 소개에 윤정수 감독이 '감독(Head coach)으로 소개돼 있다.

AFC 관계자도 "(올해 1월) 아시안컵 이후에 윤정수 감독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한 달 전에 선수단 명단을 받아봐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 때 한국,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같은 H조에 편성됐다.

윤정수 감독은 한국 축구 팬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까지 북한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윤 감독은 1990년 10월 1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축구 1차전 때 0-1로 뒤진 후반 4분 동점골을 터뜨려 북한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북한의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방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과 아시안게임 결승 때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16분 결승골을 내주자 필드에서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가 6개월 출전정지를 받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때 북한 대표팀을 이끌었던 윤 감독은 올해 10월 15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홈)과 내년 6월 4일 2차 예선 7차전(원정) 때 남북대결을 지휘할 전망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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