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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n스토리] 개그맨 꿈꾸던 부산시 공무원 유튜버로 변신

송고시간2019-08-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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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언 총무과장 "구독자 20만명 넘으면 공무원 그만둘 것"

황수언 부산시 총무과장
황수언 부산시 총무과장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젊었을 때 개그맨을 하고 싶었어요. 주변에서는 깔롱쟁이 영업사원을 했을 것 같다고 합니다만 질투하는 거죠"

개그맨이 꿈이라는 공무원이 부산 시정을 소개하는 유튜버로 변신했다.

주인공은 황수언 부산시 총무과장.

그는 8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에서 '시(市) 부라더스 황타' 코너 진행자로 데뷔했다.

사투리로 부산시정을 알리는 채널이다.

운동화에 주황색 나비넥타이까지 한 황 과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부산시 개그맨이다.

33년 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4급까지 승진한 그는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까지 구사하는 실력파이기도 하다.

그는 "자극적인 콘텐츠에만 집중하는 풍토, 이제는 조금 바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라며 "중간에 안 잘리고 계속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성원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황 과장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공무원 업무 영역이 넓고, 할 수 있는 것도 많다"며 "공무원도 경험을 살려 이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래 '관종'(관심쟁이의 줄임말·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이었다는 황 과장은 파격적인 공약도 내걸었다.

"첫 조회 수 1만5천이 되면 4급 공무원 연봉을 공개하고,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하는 순간 공무원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집에서는 주책 떨지 말라고 하는데 재미있는데 어떡하겠습니까"

황 과장이 출연하는 '시 부라더스 황타'는 '붓싼뉴스'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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