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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38선' 허물어 주세요"

송고시간2019-08-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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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 행복한 소통만들기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탈북민-남한 주민 마음의 장벽 허물어요"
"탈북민-남한 주민 마음의 장벽 허물어요"

[남북하나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휴전선은 남한과 북한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이탈주민과 남한 사람 마음속에서도 있다.

남북하나재단은 이 같은 마음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최근 실시한 '탈북민-남한 주민, 행복한 소통 만들기 영상 및 웹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박명은 씨의 유튜브 영상 '마음의 삼팔선(https://youtu.be/ZH0CxEJy-0w)'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 2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온 탈북민들이 남한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외로움과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를 얘기한다.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구성된 영상은 3만여명의 탈북민이 남한 주민의 차가운 시선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시작한다. 말투가 이질적이라며 무시당하거나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기도 한다고 소개한다.

이런 편견에 일부 탈북민은 결국 남한을 떠나 또다시 정착할 곳을 찾아 헤매기도 한다.

이념의 갈등으로 생긴 고통은 현재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비극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탈북민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들은 수혜자도 동정을 받을 대상도 아닌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직 우리 사회에 익숙하지 않아 서툰 것뿐이다.

탈북민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달라고 부탁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편견을 하나둘씩 지우고 남은 '이해와 배려'는 머지않은 미래, 남한과 북한을 연결하는 횡단보도가 될 것이다고 강조한다.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함께 통일 시대를 걸어갈 수 있도록, 마음속에 있는 38선을 허물어 달라면서 끝을 맺는다.

j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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