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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소통으로 개 시장 폐쇄 이끈 이정희 북구 동물보호팀장

송고시간2019-08-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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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 가축시장 폐업 협약식
구포 가축시장 폐업 협약식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지난달 1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내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구포가축시장 폐업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강제집행이 아닌 대화와 소통으로 부산 구포 가축시장(개 시장) 정비를 끌어낸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키며 60년간 명맥을 이어온 구포 가축시장 합의 폐쇄를 이끈 북구 일자리경제과 이정희 동물보호 팀장은 19일 이렇게 말했다.

이 팀장은 60년을 이어오던 구포 가축시장이 폐쇄될 수 있었던 데는 대화와 소통의 행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관행적인 방법대로라면 법의 잣대로 처분 기준을 따지는 방법을 택했겠지만 바뀐 시대 흐름에 맞게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의로 가축시장이 폐쇄됐다는 것이 가축시장 정비사업의 가장 큰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계 대책이 마련되면 업종전환을 고려하겠다고 먼저 알려온 것은 상인들이었지만 합의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며 "대화를 하지 않고 강압적인 방법을 택했다면 가축 시장 폐쇄를 이끌어내지 못 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지난해 신설된 북구청 동물보호팀에서 1년간 동물복지 관련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이지만 부산 기초단체 중 동물 보호팀이 있는 곳은 해운대구와 북구뿐이다.

이 팀장은 동물복지 관련 행정 업무를 하며 느낀 점도 덧붙였다.

그는 "반려동물 1천만 시대에 걸맞게 행정적인 뒷받침도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 인력이나 지원이 국민들의 인식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인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그에 맞춰 행정과 정책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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